rose 603

Cube/t'ik t'ok 2017. 11. 15. 02:41 |

 내 마음은 이 시든 장미와 같습니다.


 꽃집에서 파는 싱싱한 장미보다야 못하겠지만


 시든 장미는 그 모양 그대로 입니다. 절대로 그모습이

 변하지 않습니다. 다만 가루가 되어 사라질 뿐입니다.


 아침의 이슬을 받은 장미는 향기와 풋풋함을 더해 주지만, 

시든 장미는 이미 그러한 세상에의 유혹을 잊은지 오래죠.


 그냥 그대로일 뿐 변치 않는 모습.

 그게 바로 내마음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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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zenithbl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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